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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 첫날 차원문이 생겼다.

내일은 일요일. 나의 하루는 오늘과 같을 예정이다.오늘도 어제와 같았다.앞으로도 비슷하겠지매일 주말처럼 살고싶다. 나는 자유를 꿈꾼다.지금도 구속돼 있거나 하지는 않다. 하지만 자유롭지도 않다.시간에 쫓기고, 돈에 묶인다.그 반대일수도 있고.어쩌면 둘다. 아니 확실히 둘다다. 맛잇는것만 먹고 살아도 짧은게 인생이라고 한다.좋은것만 보면서 살아도웃기만 하면서 살아도그 무엇을 들이밀든 인생이 자르지 않은 면발처럼 길지만은 않다. 현장에 오며가며 보던 사람들이 안보일때가 있다.보통 둘중에하나다.더이상 일을 할필요가 없거나,일을 할 수 없게 됐거나.전자의 경우야 부러울 따름이지만,후자의 경우 씁쓸하기 그지없다.지난달에 대출완납을 했다고 기뻐하던 사람이 죽었다더라.드디어 등기 쳤다고 좋아하더니,사고가 나서 다시...

카테고리 없음 2025.01.08

한의사 무림에서 돌아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첫달 5%, 둘째달 7% 셋째달 10%를목표로 잡는데 먹는시간, 종류, 양, 전부 다 잘 관리해야한다.그렇게만 하시면 원하는 만큼 감량할수 있을겁니다. 제가 잘 도와드릴게요.얼마든지 그냥 할 수 있는 말이건만원장의 말이 확언 아니 예언처럼 들렸다. 현대에 의사의 역할은 절대로 전달에 그쳐서는 안된다.남자까지 포함해서 거의 모든 한국인은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니즈가 있어요.전담 영양사와 가사도우미,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는바,배달앱의 유혹에서 벗어나한번 흐트러진 식이습관을스스로 바로잡고 운동을 하려면초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쉽고 편하게 살을 빼는 것에니즈가 있다는 사실만큼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비만은 실제로 많은 합병증을 유발한다.개인적으로 다이어트 한약은효과, 편의, 가격을 종합하면여..

카테고리 없음 2025.01.08

신이 내린 장사천재

이래서 음식장사가 어렵다.음식만 잘한다고 능사가 아니니까 구석구석 깨끗하잖아.건물이 오래됐는데도 이정도로 깔끔한 집은 드물어주방도 오픈 주방이고 1차상권에서 맛집으로 자리매김하면,차타고 30분에서 1시간 거리인2차상권으로 진출할 기회가 생기는 법.2차상권에서도 성공적으로 이름을 날리면비로소 전국구에서 찾아오는 맛집이 될 수 있는것이다. 깔끔한 주방, 철저한 위생관리,그리고 꼬장꼬장하게 정석을 고집하는 맛까지 술파는 순간, 상상도 못 할기상천외한 일들이 저녁마다 계속 생길거에요. 국밥집에서 쇼잉(showing)은단연코 거대한 육수냄비와 능수능란한 토렴이다. 그럼 지금부터,의 현재와 미래비전, 시스템그리고 수익구조까지 찬찬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음식의 맛이 차지하는 비율은 30%밖에 안돼요.입지조건 그것부터..

카테고리 없음 2025.01.08

무인도 힐링라이프를 꿈꿧는데 대박집 사장님이 되었다.

Staying put is most risky positionin a changing market.변화하는 시장에서안주하는것만큼 위험한 결정은 없다. 무,양파,대파등을 아끼지 않고 듬뿍넣어채수를 우려냈다. 국물이 끓는사이 양념장을 만들었다.고춧가루와 갖은양념을 넣고 만들어냉장고에서 48시간을 저온숙성시킨다.오늘 만든건 사흘후에나 쓴다. 단골이 오면 재료를 아끼지않고, 듬뿍 내어주고.언제나 손님을 생각하는 그런 식당주인이었다. 뭐지? 이 을질의 포스가 강력하게 풍기는 계약내용은? 맞아. 그냥 "을"기분이라도 좋으라고, 바꿔준거야.아, 이제 말 놔도 되지?내가 나이도 많은데. 사인해.을질 쩌는 알바생이 출근했다. 국내 최대 커피 커뮤니티'방구석 바리스타 클럽'방바클의 네임드 유저다. 파나마 게이샤를 마셔야 ..

카테고리 없음 2025.01.08

무인도에서 맞이하는 아포칼립스

불과 20~30초 차이일 뿐이다.그런데 부모님이 전화를 받지 않으니,그 20~30초 차이가 너무 크게 느껴졌다. [뭐!? 무인도!? 야 이 미친놈아!]아버지에게 욕 한사발 들었다. 1.5Km의 거리.공교롭게 올림픽 철인 3종의 선수들이 수영하는 거리와 같다.선수들은 보통 20분대의 기록 깜짝 놀라서 손으로 눈을 가린다.그런데 손 틈이 다 벌어져 있네? 영입을 신박하게 하네? 여기 순하게 생긴애는 콩쥐고,여기 못되게 생긴애는 팥쥐요. 하지만, 피할 수 없거나,피해서는 안되는 타이밍 정도는 이해하고 있다.나는 그게 지금이라 생각했다.그게 적의 전투 패턴을'분석'하는 감각과 뛰어난'적응력'에 있다고 생각한다. 신규 사냥꾼 육성을 위한가이드와 교육과정을 만들어꾸준히 새로운 사냥꾼을 만들어 낼거야. 아이템 경매제..

카테고리 없음 2025.01.08

외동사람 입니까?

외동읍 주민들이 "외동사람"이라는 정체성을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는 이유는  복합적인 사회적, 문화적 요인에 기인합니다.  외동읍은 울산 지역의 공업 일자리와 타 지역에서의 귀촌 인구 유입으로 인해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외동이라는  지역에 대한 소속감이나 정체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외동읍이 울산이라는 대도시의 주변 지역으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울산이나 부산과 같은 대도시에서의 직장 생활을 통해  그 지역의 일원으로 자신을 정체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외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조차도  울산에서 직장을 다니면 "울산사람"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인 거주민들은 현재는 외동읍에 거주하고, 외동읍에서 생업을 하며, 외동읍에서 출..

귀촌일기 2024.11.27

종말은 이미 시작되었다.

2024년,인류는 파괴의 정점에 있었다.한때 푸른 하늘은 이제는 내연기관의 배기가스에 의해 그늘진 회색이며, 바다는 이제 생명이 넘치는 곳이 아니라, 플라스틱과 독성 쓰레기로 가득 차 있는 폐기물이고, 공기에는 오염의 악취가 퍼져 있으며, 지구 자체가 고통을 호소하는 것 같았다. 이러한 생태계 재앙의 가운데, 인류는 파괴의 방식으로 지구를 대하고 있었다.석유 산업은 이제 인류의 진보의 생명형인 것 같이 석유 회사의 CEO들은 개인 비행기와 요트를 즐기고 있었으며, 지구의 마지막 방울까지 뽑아 내고 있었다. 한편, 기후변화의 효과는 이미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었다.해수면 상승은 이제는 해안 도시를 점령하고, 수백만 명의 사람을 이주하게 만들고 있으며, 기상이변은 이제 새로운 표준이 되었으며, 지역이 황무하고..

일상기록 2024.06.12

동네를 여행해

다음주까지 숙제가 있습니다. 지금 자기가 사는 동네를 여행을 해보는거야. 평소 무심코 지나치던 동네 골목들, 길들, 건물들 이런거 한번 자세히 관찰을 하면서, 사진으로 기록을 남겨 보는거야.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이해를 시작하는 것. 이게 바로 건축학 개론의 시작 입니다. 매운탕! 이름 이상하지 않냐? 아니 알이 들어가면 알탕이고, 갈비가 들어가면 갈비탕인데,  이건 그냥 매운탕! 탕인데 맵다. 그게 끝이잖아. 안에 뭐가 들어가도 다~~~~~~~~~~ 매운탕 맘에 안들어 ㄴ 그럼 그냥 치킨을 시킬걸 그냥~~ 나 사는게 매운탕 같아서~ 안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고 그냥 맵기만 하네

일상기록 2024.04.27

젠트리피케이션 공생

재정적으로 안정되어 있고요.'재정', '안정' 이라는 말에 눈에 경외심이 서렸다. 운영하시는 것..... 외로우셨죠?지금부턴 저와 함께 해보시면 어떨까요?말 안 듣는 직원과 함께 일하던 외로움을 공략한다.우리끼리 비밀이야,라는 말을 듣는 순간누구든 가까워진 느낌을 갖게 되니까.손님이신만큼 최선을 다해 대접하고 싶었어요.손님을 대접하는게 제 사명이라서요.약간의 죄책감에 감성을 덧칠한다.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아이를 보고 있으니왠지 모르게 마음 한 구석에서 뿌듯함이 올라왔다. 내 스스로 해치웠나급의 부두술을 외운건가 싶은 순간.가장 빨리 강해지는 법은 죽음의 경계에서 싸우는거다. 야만의 시대를 지나 현대를 살고 있는 나에게도아주 조금은 마음의 빚 같은게 있으니까. 젠트리피케이션.한동안 낙후되었던 지역이 갑자기..

일상기록 2024.04.26

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하지 않다. ep01

뒤늦었지만 깨달아 버렸기 때문이다. 많은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더 배우려고 노력할수록, 더 근접하고지 발버둥 칠수록 아주 조금씩이나마 난 내가 바라던 이상에 가까워 질 수 있었다. 물론 한계는 존재한다. 하나 밑바닥과 한계 사이엔 커다란 갭이 존재했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난 그 갭에서 조금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그걸 처음 깨닳았을 때의 충격은 아직도 잊히지 않았다. 누군가는 당연히 알고 있었을 것일 텐데도 말이다. 그리고, 아마 이걸 깨닳은 후부터엿을 것이다. 욕심이 생겨 조금이라도 더, 조금이라도 더 하며 포기하지 않고, 발버둥 치게 된 것은. \ 이젠 너도 어른이잖아.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살아야지. 네가 힘들다는데, 아프다는데, 널 미워하는 사람이면, 그런 사람들하고 계..

일상기록 202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