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읍 주민들이 "외동사람"이라는 정체성을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는 이유는
복합적인 사회적, 문화적 요인에 기인합니다.
외동읍은 울산 지역의 공업 일자리와 타 지역에서의 귀촌 인구 유입으로 인해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외동이라는
지역에 대한 소속감이나 정체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외동읍이 울산이라는 대도시의 주변 지역으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울산이나 부산과 같은 대도시에서의 직장 생활을 통해
그 지역의 일원으로 자신을 정체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외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조차도
울산에서 직장을 다니면 "울산사람"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인 거주민들은 현재는 외동읍에 거주하고,
외동읍에서 생업을 하며, 외동읍에서 출산까지 하고,
24시간 외동읍에서 생활하지만
어디사람이냐고 물으면 출신국가를 이야기 합니다.
반면,
제주나 남해와 같은 지역은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자연환경,
그리고 관광지로서의 매력 덕분에 사람들의 정체성이 더욱 뚜렷하게 형성됩니다.
제주도민이나 남해사람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출신지를 넘어,
그 지역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외부인에게도 매력적인 장소로 인식되며,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 그곳에서의 삶을 꿈꾸기 때문에,
그 지역에 대한 소속감이 더욱 강하게 형성됩니다.
서울,부산,울산 같은 대도시도 마찬가지로
대도시에 이주하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고향 사람들로부터
쉽게 듣는 말이 도시사람 다 됐다는 말입니다.
결국,
외동읍 주민들이 "외동사람"이라는
정체성을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는 이유는
외동이 울산이라는 대도시의 주변부로 인식되며,
그로 인해 지역 정체성이 약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관광지역이나 도시는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환경 덕분에
사람들의 정체성이 더욱 뚜렷하게 형성되고,
그 지역에 대한 소속감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존재감, 기여도, 비중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울산에서 나서 부산에서 성장하고,
전라도 담양에서 군생활을 하고, 다시 울산에 돌아와 사회인이 되었으며
울산에서 결혼과 주거를 하지만
현재 10여년째 외동에서 생업을 이어가고 있고,
외동읍으로 귀촌을 계획하고 있기에
주거지는 울산이지만 외동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외동읍의 인구가 늘어나는 것만이 아니라,
내 삶의 남은 부분을 외동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나의 삶에 얼마만큼의 존재감을 가지는지
외동읍에서 이 지역 사람들에게 내가 얼마만큼 기여할수 있을것인지
외동사람들은 내게 얼마만큼의 기여를 할 것인지
내 삶속에 비중을 높여가는 것이 얼마만큼의 가치를 가지는지
생각해 봅니다.
외동읍이 외동사람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저는 귀촌에 그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귀촌하기 좋은 동네, 남은 내 삶에 따뜻한 무언가를 안겨줄 수 있는 동네
외동읍 행정기관과 거주민들이 외동사람이 될 수 있는
외동사람들이 자부심과 애향심을 가질 수 있는 이유들을
작아도 소중한 그 무엇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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